TV토론 앞둔 후보들…李 ‘노련미’ 金 ‘강단’ 이준석 ‘젊음’

2025.05.16 10:32:27

권영국도 가세…TV토론이 분기점 될까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이후 오는 18일 TV토론으로 처음 국민 앞에 나선다.

이번 대선 토론이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선관위 주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18일 경제 분야, 23일 사회 분야, 27일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다고 했다.

각 토론회는 지상파 방송사와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생중계된다.

세 차례의 TV토론에는 세 후보 외에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여한다. 권 후보는 원외정당 소속이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신인 정의당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을 얻어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세 후보는 첫 TV토론부터 불꽃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두 토론 솜씨가 좋기 때문에 세 후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 경선을 포함해 세 번째 대선 토론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상대들과 대비 노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번이 첫 대선 TV토론이다.

김 후보는 차분함을 바탕으로 역공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논리를 앞세워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TV토론은 매체의 발달로 인해 관심도가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라는 점은 TV토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김충현 기자 beinl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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