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목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이다.
만약 토트넘이 연장계약을 제안했음에도 손흥민이 거절했다면,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계약이 1년만 연장됐기에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빅네임 영입을 선호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도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손흥민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