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호감도는?…李 44.8% vs 韓 33.1%

2024.06.27 10:25:25

미디어토마토 대권주자 호감도 조사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한 전 위원장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사회 현안 138차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한 전 비대위원장 중 누구를 더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44.8%가 이 전 대표라고 답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33.1%였으며, 둘 다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18.8%로 나왔다.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3.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 응답자 34.4%가 이 전 대표를 꼽았고, 26.2%가 한 전 위원장을 택했다. 둘다 비호감 응답자는 33.5%, ‘잘 모름’은 5.8%였다.

30대는 이 전 대표(49.2%), 한 전 비대위원장(24.7%), 둘 다 비호감(22.3%), 잘 모름(3.7%)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이 전 대표가 66.8%로 17.2%인 한 전 비대위원장을 압도했다. 50대에서도 이 전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53.8%로 한 전 비대위원장(29.4%)보다 높게 조사됐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한 전 비대위원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47.7%와 55.7%로, 각각 35.2%와 24.2%로 나타난 이 전 대표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의 호감도가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높았다.

지지 정당으로 따지면 민주당 지지층의 89.2%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1.0%가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호감을 느낀다 답했다.

민주당과 비슷한 성향의 조국혁신당 지지층 67.1%는 이 전 대표를, 개혁신당 지지층의 34.6%가 한 전 위원장을 호감이라고 밝혔다.



김충현 기자 beinl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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