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명필솔루션 심광선 대표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장례문화혁신인물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03년 장례업계에 첫 발을 디딘 심광선 대표는 2010년 ‘명정 프린터’, 2011년 '축문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명정(銘旌: 붉은 천에 흰 글씨로 죽은 사람의 관직이나 성명 등을 적은 조기)을 쓰려면 나이 많은 장례지도사들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명정을 쓰는 노인 장례지도사들의 기분이 틀어지면 명정은 엉망이 됐고, 그러다보니 대량으로 제작하기도 힘들었다.
심 대표는 '대체 기술을 개발해보자'는 생각에 세계 각국의 인쇄 기술서적을 뒤지고 안료를 찾아 연구에 들어갔다. 명정의 핵심은 빨간 천에 은색으로 글씨를 입히는 것이었는데 이탈리아의 유명한 흰색 안료를 써도 은폐력으로 은색 인쇄은 쉽지 않았다.
그는 생각을 전환해 안료 대신 알루미늄 박을 씌우는 기술에 성공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장례식장 등에 보급해 일반적인 축문부터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달력에서 날짜만 선택하면 십이간지(十二干支)까지 찾아 모든 종류를 망라한 축문을 만들 수 있는 표준화에 성공해 전통장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광선 대표 양력]
명필솔루션 대표
호반상조(강원도공무원상조) 대표
춘천 동산면 주민자치회 부회장
前 서석장례식장 대표
홍천장례식장 대표
강원도 홍천군 탁구협회 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