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외도를 의심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남성이 긴급체포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살인 혐의로 김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인 1일 오후 11시20분께 군산시 옥산면 한 도로에서 아내 문모(56)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운전을 하던 중 아내가 외도를 의심하며 추궁하자 차를 세우고 실랑이를 벌이다 목을 졸랐다.
김씨는 아내가 숨을 쉬지 않자 범행 직후인 11시43분께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그를 현장에서 긴급체포 했다.
그는 경찰에서 "아내가 평소 우울증을 겪으며 여자 관계를 의심해 다툼이 잦았다.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