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100만 돌파…취업자 증가 11개월만에 '최저'

2017.02.15 09:07:57

【stv 경제팀】=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6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2월 22만3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27만8000명 ▲11월 33만9000명 ▲12월 28만9000명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제조업 감소세가 이 같은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6만명(-3.5%)이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다.

건설업(8만5000명, 4.8%), 숙박및음식점업(7만4000명, 3.3%), 교육서비스업(6민9000명, 3.8%),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6만3000명, 3.7%) 등에서는 증가했다.

실업자 수(100만9000명)는 1월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0년 1월 121만6000명 이후 가장 많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5000명 감소했다. 청년실업률은 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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