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월 1일 관세’ 서한에 대통령실 긴급 대응회의

2025.07.08 08:30:03

상호 호혜적 협상 목표…불확실성 해소에 총력


【STV 김형석 기자】대통령실은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데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이 참석한다. 관계부처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차관들이 함께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트럼프 서한에 따른 외교·통상 환경 변화와 대미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서한으로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것으로 보고,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에 상호 호혜적인 협상 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sisakh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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