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 추경에 총력…"지체할 시간 없어"

2025.06.09 15:45:33

비상경제TF 가동…정부·여당, 신속 집행 의지 밝혀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9일,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도 나서겠다”며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 삶의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의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고 민생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사 직전”이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4중고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고, 통과시켜 집행하겠다는 것이 당정 간 일치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회의에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이영돈 기자 lizi1980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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