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심 100%’ 1차경선으로 4명 좁힌다

2025.04.10 10:32:01

역선택 방지 여론조사로 빅4 걸러낸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과 일정을 확정했다.

최소 2단계, 최대 3단계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는 다음달 3일 선출될 예정이다.

다음 주 초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들은 오는 22일 4명으로 압축된다.

29일 경선에서 어느 한 후보의 득표가 과반을 넘길 경우 곧장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4인 중 과반을 차지하는 후보가 없으면 2명이 남아 3차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1차는 여론조사 100%이며, 2·3차는 당심과 민심을 50대50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룰에 대해 일반 여론보다 ‘당심(당원 표심)’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 진출자에 대해 “무자격자를 제외하면 진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1차 경선 관문 통과자인 4인에 관심이 쏠린다.

당내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점치고 있다.

이 중에서 3명의 탈락자가 생긴다는 뜻이다.

일반 여론조사로 컷오프를 하기 때문에 중도층에 경쟁력이 높은 후보 위주로 선출될 수 있다.

보수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높게 평가받지만 중도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역선택 방지조항으로 인해 다른 당의 당원인지 여부로 불순한 인원은 배제된다.



박상용 기자 stp7114@naver.com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