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시와 현 소속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다이렉티비 스포츠’의 알렉스 캔달은 과거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이다.
캔달은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라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트랜스퍼’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메시의 복귀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운영진은 메시 영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전 유럽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경기장 공사가 이번 여름에 만료되고 다음 시즌은 새로운 캄프 노우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경기장에서 메시가 뛸 수 있다는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선수이다. 총 21년간 선수로 뛰면서 778경기 672골 303도움이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
스페인 라리가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클럽월드컵 4회 등 각종 우승 트로피를 경험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런 레전드를 2021년 재정 문제로 허무하게 떠나보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재정에 문제가 생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메시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떠난 바 있다. 이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