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악몽의 날’ 이강인 전반직후 교체-김민재 실점 빌미돼

2025.01.23 07:18:27

유럽 챔스리그서 웃은 사람 없어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PSG)은 전반만 뛰고 교체아웃,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결승 실점 빌미 제공, 황인범(페예노르트)는 부상 결장, 양현준(셀틱)은 벤치, 김민수(지로나)는 명단 제외 등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웃은 한국인은 없었다.

한국에 악몽과 같은 날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매치데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다 4-2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선발출장을 하고도 0-0으로 종료된 전반전 후 교체아웃됐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교체아웃된 후 팀이 역전승을 거뒀으니 2배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

페예노르트 원정을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아쉬웠다.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전반 21분 선제 실점 당시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걷어내려다 헛발질을 해 상대 공격수 앞으로 공이 연결되게 했다. 결국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팀이 0-2로 끌려가자 김민재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17분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와 교체아웃되고 말았다.

페예노르트 소속인 황인범은 부상 결장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셀틱 양현준은 영보이스와 홈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들었으나 출장하지 못했고, 스페인 지로나 김민수도 AC 밀란 원정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별들의 전쟁을 수놓기 위한 도전이 기대됐으나 결과는 반대로 한국에 악몽과 같은 날이 되고 말았다.



박란희 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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