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대선 승리 후 첫 당정협의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6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경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6월 임시국회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약도 제때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일자리 문제가 경각에 달한 지금이 일자리 추경 적기다"며 "민주당은 일자리 추경이 일자리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일자리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오직 국민의 삶이 중심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당정협의 의미를 살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주제 중심으로 추경안을 잘 짜왔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정이 꼼꼼히 논의해서 야당에게도 성실히 설명해서 차질 없이 통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일자리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일자리 추경은 여야협치의 첫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재난 수준의 청년 일자리를 방치할 수 없다. 국회도 청년일자리 창출 힘 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처도 국회 추경안 제출은 물론 야당의 자료요청에도 적극 협조하고 성실하게 설명해서 야당도 추경 편성과 통과에 협조하도록 최선 다하기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번 일자리 추경으로 지방에도 상당액의 교부금 간다. 교부금 편성권은 지자체장에게 있지만 지방정부도 일자리 추경의 취지를 살려 교부금을 지역일자리 창출에 사용하길 당부한다"며 "정부도 교부금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쓰이도록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