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 이틀 앞두고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지지 잇따라
【stv 김충현 기자】= 대선 투표일을 이틀 앞 둔 7일 현재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줄을 잇고 있다. ‘호남기업가 509인’과 ‘전국 학교급식조리사’ 2천433명이 ‘차별 없는 노동현장을 만들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경남지역, 화성, 충주사회 단체등도, "문재인 후보를 지지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5월5일 부산 남포동 집중유세도 ‘문 후보의 대통령 후보로써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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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5만여 명이 모인 부산 중구 남포동 거리유세를 하면서 김현철 교수와 김홍걸 통합위원장등과 함께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문재인 후보의 5월5일 오후5시 부산 남포동 거리 유세는 비가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삼삼오오 모여드는 지지자들이 비옷을 입고 '문재인 대통령' '어대문' '투대문' 등 문 후보를 지지하는 다양한 피켓을 손에 든 채 문 후보를 연호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몰려드는 인파들이 문재인 후보와 악수를 시작으로 유세가 시작되었다, 이 날 최고의 이벤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국민대 특임교수)교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위원장이 연단에 나와 문재인 후보와 나란히 손을 잡으면서 유세가 절정에 다다랐다.
5만여 명 참석한 남포동...부산시민 60%이상 ‘문재인 후보 지지 해 달라’
이 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위원장 오거돈)는 집중유세를 진행했는데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김해영,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르자 ‘문 후보는 40%에 육박했던 지난 대선에서 지지율을 강조’하며‘이번에는 부산시민들이 60% 이상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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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훈(전 새누리당 홍보위원장) 5051 특별위원회 위원장 |
문 후보는 또 마지막으로 궂은 날씨에 함께 자리를 지킨 지지자들과 함께'뱃노래'에 맞춰 춤을 춘 뒤 유세를 끝냈다. 한편‘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 5051특별위원회(위원장 정상훈)'는 유세 전부터 정상훈 위원장과 김성익 수석대변인등이 앞장서 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와 문자를 통해 문 후보 남포동 집중유세 준비와 참석을 독려‘하는 등 긴장감이 역력했다. 문 후보 부산선대위에서 '5051 특별위원장'을 맡은 정상훈 위원장은 부산지역에서 오랜 기간 보수의 아이콘으로 전 새누리당 홍보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훈 위원장과 63명의 기업인 자발적 참여 '5051특별위원회'적극 활동
그동안 이름만 대면 금방 알 수 있는 대선후보자의 최측근으로도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이런 정 위원장이 문 후보를 돕기 위해 부산에서 50대 계층의 지지율을 51% 이상 확보하자는 취지로 63명의 기업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성된 '5051특별위원회'를 발족 시켜 문 후보의 유세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것에 대해 '모 후보 측에서 상당한 견제를 하고 있다'며 한 위원이 귀띔했다. 이들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수 십 년간 보수를 표방하면서 철저하게 여당 편에 섰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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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익(동부산대 교수) 수석대변인 겸 한국장사정책문화위원회 위원장 |
김성익(동부산대 교수)수석 대변인도 부산지역에서 오랫동안 보수 편에 서서 활동해왔으나 이번 5051특별위원회의 정상훈 위원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위원회에 참여했다. 김 교수는 또 본인의 전문 영역인 장례업 관련 ’한국장사문화정책 위원장‘을 겸직하면서 이번 문 후보 캠프에서 정 위원장과 함께 ’부산지역 50대 유권자 63만4000여명의 10%인 6만3000표를 추가 획득 한다‘는 목표를 설정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SNS 홍보, 문자발송 등의 통해 ’문재인 후보 지지 확산
이와 관련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는 보수층을 대변하면서'내 직장과 내 집 주변사람에게 직접 구전과 SNS 홍보, 문자발송 등의 활동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확산해 간다‘는 계획인데 지금까지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훈 위원장은 문 후보를 돕는 것이 과거 민주화를 이룬 중심세대로서의 개혁과 변화에 적응하고 국민대통합에 앞장서는 성과를 반드시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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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의 부산 남포동 유세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김성익 수석대변인도 정 위원장과 함께 마지막까지 긴장을 유지하면서 부산지역 50대 보수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지난 29일 여론조사(리얼미터,7개 신문사)를 보면 50대 유권자의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37.8%),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1.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8.7%)로 나타났었다.
정상훈 위원장과 김성익 수석 대변인은 당시 문 후보가 50대 지지율에서 가장 앞섰지만, 선거 이틀을 남기고 보수 결집 바람을 타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추격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부산지역에서 50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5051특별위원회 총 동원령’을 내려 ‘공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해 위원들의 독려는 물론 직접 발로 뛰면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