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다. 한미의 강력한 타격자산을 공개해 북한의 도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북한은 훈련 때마다 "잿가루로 만들겠다"며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 왔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1977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총 8회 실시됐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재임기간 5년 안에 한 차례 실시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열리게 됐다. 2015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그만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됐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훈련에는 48개 부대 2,000여명의 한·미 장병들이 참가한다. 우리 군의 K-2 흑표 전차와 K-21 장갑차를 비롯해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아파치 헬기, F-15K 전투기 등이 동원된다. 다련장 로켓(MLRS) 도 준비돼 있다. 주한미군에서는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탱크킬러' A-10 공격기 등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크게 1부 식전행사와 2부 실사격·기동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주요 인사, 안보전문가, 주한 외국무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매회 2,000여명 참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미는 지난 3월부터 키리졸브·독수리 훈련과 연계해 전략폭격기 B-1B 랜서, 핵항모 칼빈슨함을 비롯한 항모강습단, 콜럼버스 핵잠수함 등 다양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