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위헌적 특검'이라며 특검 수사결과 발표에 강력 반발한 데 대해 "한마디로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이 야당만의 추천으로 구성돼 태생부터 위헌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이 편파적이어서 수사를 못 받겠다더니 이제는 특검이 위헌이라면서 수사결과가 짜맞추기라고 우긴다"며 "자신에게 조금만 불리하면 일단 부정부터 하고 보는 전형적인 소인배의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도대체 박 대통령에게 자신이 임명한 검찰의 존재이유는 뭐냐"라며 "300명의 의원의 표결 결과와 이 나라 헌정질서에 대한 기본적 이해 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김 수석은 "변호인이 이렇게 국기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것만 봐도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징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그동안 20번에 걸친 헌법재판소 재판, 25명의 증인신문, 최순실·안종범 등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나온 증언 등을 종합하면 모든 사건의 중심엔 박 대통령이 주동자거나 공모자, 또는 범죄 방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국민을 생각하고 또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진해서 검찰 수사에 응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