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국내 컴백설 부인 “한국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

2014.01.13 16:40:00

【stv 이호근 기자】=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8)이 국내 컴백설을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1)이 JTBC '썰전‘에 나와 유승준이 한국에 오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유승준은 “형은 한번도 그 누구에게 또 누구 앞에서 한국 가고 싶다고 울어본 적 없다.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쳤나 보구나”라고 적었다.
 
이어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맘이 그냥 그렇게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복귀에 미련이 없음도 알렸다. 그는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한다는 현실이 가장 가슴 아프단다. 희철아 누가 뭐래도 형은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친과 조부모를 동시에 잃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31)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가슴 아픈 일을 모든 멤버가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 보기 너무 좋았단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김희철은 ‘썰전’에서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로 해외에서 활동할 때 유승준을 만난 적이 있다며 그가 한국에 가고 싶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입대를 앞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유승준의 컴백설은 수차례 나돌았고, 올초에도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된 그에 대한 제재가 해지된다는 소문이 나왔으나 병무청은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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