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부친‧조부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2014.01.07 11:06:18

【stv 이호근 기자】=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31‧박정수) 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 씨의 아버지 박 모(60) 씨와 조부 박 모(86) 씨, 조모 천 모(80) 씨는 6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 씨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됐으나 서울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이 사건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추정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세 사람 모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곧바로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버지 박 씨는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였으며,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하고 있는 이 씨는 비보를 전해 듣고 곧장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들의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꾸려졌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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