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임창정, 술취한 연기 “만취상태로 영화 찍었다” 고백

2010.10.29 07:13:34

임창정, 술취한 연기 “만취상태로 영화 찍었다” 고백

임창정과 엄지원이 술취한 연기를 리얼하게 하기 위해 실제로 술을 마시고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임창정은 10월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술마시는 연기를 할때 실제로 술마시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창정은 김선아와 했던 영화 ‘위대한 유산’을 찍을 당시 만취 장면에서 실제로 술을 마시면서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임창정은 “큐사인을 3번 정도 들었는데 눈을 떴더니 아침이었다”며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만취 상태에서 연기를 다 하고 집에 가서 잔거였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대사 하나 안 틀리고 했다”고 말해 “역시 배우는 배우다”라는 MC들의 찬사를 들었다.

엄지원 역시 이번 영화 ‘불량남녀’에서 임창정과 촬영 중 술에 취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원래도 주당인데 긴장해서 그런지 술이 안 취했다”며 “임창정이 계속 권해서 계속 마셨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아우 난 술 아무리 마셔도 티가 안 나”라며 술에 취해 혀는 이미 꼬부라졌는데 안 취했다고 우기던 당시 모습을 재연했다. 엄지원은 술취한 모습이 연기라기보다 실제 상황이었던 덕에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한편, '단짝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임창정과 함께 영화 '불량남녀'를 찍은 엄지원, 그리고 홍수아, 이진이 출연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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