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국경절 연휴 방한 중국관광객 역대 최고

2012.10.11 06:54:33

방한 중국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국경절 기간 중 방한한 중국관광객은 약 125천명으로 전년 국경절 대비 50% 가까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중추·국경절 특수를 맞아 9 28일부터 10 6일까지 일별 방한한 중국인은 모두 1만명을 넘어섰다. 일별 방한중국인이 9일 연속 1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경절 기간 중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여 호평을 받았다. 9.28∼10.7 기간 동안 젊은 중국인 개별관광객(FIT)들을 국내 중문과 대학생들과 매칭시켜 당일 여행을 함께 하도록 한친구야 놀러와-한궈덩니(韓國等)’ 행사에는 총 100건이 매칭됐다. 행사에 참가한 20대 마전위(馬震宇)씨는 부인과 함께 한복입기 체험과 광장시장 체험 등 한국인 일상을 맛보면서 “2년전 결혼했는데 다시 멋진 신혼여행을 한 기분이라며 들떠했다. 또 한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러 왔다는 겅웨이니(耿薇)씨는한국에는 수시로 오는데 이번에는 여행지에서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설레임에 더 특별했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동 행사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런런왕 등 온라인만으로 접수를 받았는데도 단기간에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사는 또한 이번 국경절 기간중 중국 은련카드 등과 공동으로 중국관광객 대상 쇼핑 페스티벌을 시작하였다. 연말까지 계속 진행될 이 행사는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와 한국쇼핑관광 온라인 콘테스트로, 927일 시작 이후 11일간 총 10,887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쇼핑 페스티벌 행사 참가자 가운데에는 4천만원 상당의 구매 고객이 나오는 등큰손중국관광객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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