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라폴로니드: 관용의 집’ 9월 20일 개봉

2012.09.05 07:05:46

프랑스의 떠오르는 거장인 감독베르트랑 보넬로가 선사하는 아찔한 욕망의 세계,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매음굴을 소재로 한 영화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 9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많은 국내 영화 매니아들의 커다란 기대를 받고 있다.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 2011년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 초청작이었으며, 2011년 제4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12년 제37회 세자르 영화제 7개 부분(부문) 노미네이트 및 의상상 수상, 2012년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그리고 2012년 제13회 전주 국제 영화제 초청 및 인기작 BEST 1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연출과 각본, 음악을 담당한베르트랑 보넬로 2001년 그의 두 번째 작품인 <포르노그래퍼>로 칸 국제영화제 국제 비평가상을 받은 이후 지속해서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차세대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 감독이다.

 

“베르트랑 보넬로의 작품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 19세기말 프랑스 파리의 초호화 매음굴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매춘부들과 그들을 찾는 손님과의 관계를 노골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그려낸 작품으로서, 그의 필모그라피 중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그 당시의 매음굴을 완벽하게 복원한 영화의 미장센은 영화의 해체주의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강인한 인상을 받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자본이라는 수단으로 길들여지는 육체의 묘사와 그 안을 파고드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노골적이라는 수사를 넘어 폭력적인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묘사는 영화의 완성도와 맞물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 인물들에 그대로 빠져들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과소평가된 감독이자,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되는 프랑스의 차세대 거장베르트랑 보넬로가 선사하는 19세기 프랑스 매음굴의 농밀한 세계를 담은 영화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 9 2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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