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불로 이룬 전통과 현대의 교감 ‘옥재 윤상길 도예전’
옥재 윤상길 도예전이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작가는 1980년 도예에 입문해 전통 도자기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진정한 도공으로 알려져 있으며, 흑으로 빛어낸 작품속에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의 다양한 시대의 감성을 예술혼으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흑분 십장생 항아리, 백자쌍용 정병, 백자 달항아리 등 한국 고유의 멋이 그대로 드러나는 전통의 것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흰 작품들이 100여점이다. 흙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되, 유약을 통해 입체감을 만들고 멋스러운 조각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현대적 감성이 돋보인다.
흙을 빚고 불을 지핀신지 30년 이상된 윤상길 작가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언 흙을 녹이려다 언손이 흙보다 더 얼어 늦은 저녁 흰 입김으로 시작에 새벽 서리않은 흙..혹독한 시련도 나 자신을 발견하며 잘 다스리는 밑거름이 되어주기에 즐겁게 맞이한다. 과정이 아무리 뛰어나도 작품만이 대변하는 것, 예술의 시작은 진정한 이탈, 용기있게 정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흙과 불로 이룬 전통과 현대의 교감 윤상길 도예전을 통해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즐겁게 도예문화와 소통해보는 것은 어떤가!
전시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4전시실
전시기관 : 2012년 2월 11일~2월 16일
전시오프닝 : 2012년 2월 11일 오후 3시
문의 : 010-8340-0047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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