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런던 국제영화제 초청작 ‘움’(womb)

2012.02.05 12:08:17

 

스크린 - 브라운관 아역배우 전성시대!

 

 

2012년 임진년 초 연예계 최고의 화두는 바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성인 못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아역 배우들의 전성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시청률 30%를 상회하는 MBC 인기 수목드라마해를 품은 달의 아역배우 김유정, 여진구, 이민호 등이 아역 전성시대를 연 장본인들이다. 어린 연우 역을 맡은 김유정과 이훤 역을 맡은 여진구, 그리고 양명 역을 맡은 이민호 등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감정 깊은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이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브라운관에해를 품은 달이 있다면 스크린에는 에바 그린 주연의 이 아역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에서 남녀주인공 맷 스미스와 에바 그린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트리스탄 크리스토퍼와 루비 O. 피가 그 주인공. 이들은 진심이 담긴 연기뿐만아니라 성인 배우들과 외모까지 비슷해 씽크로율 100%를 보여 더욱 화제를 일으킬 전망이다.

 

베네덱 플리고프 감독은개인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는건 즐겁다. 아이들은 스태프들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것도 즐겁다루비는 여자답게 사랑 이야기에 감수성의 자극을 받았으며 반대로 트리스탄은 공상과학을 좋아해서 복제인간이 어떻게 행동하고 느낄지에 대한 것에 흥미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트리스탄은 <>에서 나오는 복제인간을 인공적인 번식물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루비와 트리스탄이 맡은 레베카와 토미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에 빠진다. 서로 전기가 통했던 것이다. 알 수 없는 힘이 두 사람을 붙잡아 평생 동안 사랑의 음산한 여정을 가게 한 것이다.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수줍은 꼬마 숙녀 레베카는 어느날 외딴 해변 마을에서 토미를 만나게 된다. “안녕 난 토미야 넌?”이라고 남자답게 먼저 말을 건네는 토미와 레베카는 금새 친구가 되고 토미는 레베카를 위해 달팽이를 잡아 바닷가에서 놀자고 말한다. 하지만 내일 도쿄로 떠난다고 말하는 레베카. 둘의 동화 같은 우정은 끝이 나고 만다.

 

12년 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둘은 다시 어렸을 때처럼 사랑하게 된다. 이번엔 트리스탄과 루비가 아닌 맷 스미스와 에바 그린이 어린 연기자들을 대신해 과거와 미래, 심지어 삶과 죽음, 금기와 사회적 규율도 뛰어넘는 사랑을 시작한다. 마치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처럼.

 

<>의 아역 배우 트리스탄과 함께 연기한 에바 그린은 성인이 된 레베카와 어린 토미가 모래사장에서 서로 뒹굴던 장면에서 토미가이제 엄마를 내 맘대로 할수 있어요라는 대사가 잊혀지지않으며 와이드 샷으로 찍은 이 장면이 참 좋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뛰어난 아역배우들이 있었기에 <>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앞다투어 초청돼 주목받으며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을 얻을 수 있었다.

 

2012 2, 당신 생애 가장 잊지 못할 충격적 사랑이 온다!

 

에바 그린이 주연하고 유전자 복제와 파격적인 소재 등으로 올 겨울 가장 센세이션한 영화로 주목받을 <>은 오는 2 23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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