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토끼의 팔색조 매력 물씬
지난 주, 1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알린 영화 ‘레전드 오브 래빗’이 이번에는 주인공 토끼 ‘투’와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1차 예고편을 통해 서서히 그 본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터질듯한 볼 살과는 대조적인 역동적인 몸놀림의 1차 포스터로 단번에 2012년 주목 받는 3D애니메이션으로 떠오른 영화 <레전드 오브 래빗>이 주인공 토끼 ‘투’와 주요 캐릭터들을 담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뵤~’라는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흔들리는 얼굴 살의 토끼 ‘투’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예고편에는 황소, 팬더, 고양이, 호랑이 등 친숙한 동물 캐릭터들이 개성강한 모습으로 대거 등장해 이들이 선보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아울러 ‘세상에 둘도 없는 절대 고수가 온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로 또 하나의 인기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하는 이번 예고편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짧지만 강렬한 액션 장면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푸짐한 매력의 주인공 ‘투’는 몸매와는 어울리지 않는 수준 높은 무공과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허당 몸개그까지 소화해내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봄 방학,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강렬한 1차 포스터에 이은 1차 예고편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 <레전드 오브 래빗>은 3년이라는 제작기간, 1,200만불(한화 약 150억원)의 제작비와 500명의 애니메이터들의 손끝으로 탄생시킨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무장한 작품. 볼수록 끌리는 묘(卯)한 매력의 토끼 ‘투’의 기상천외 코믹 신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3D 쿵푸버스터 <레전드 오브 래빗>은 내년 2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