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독립기념관, 내년년 1월의 독립운동가 이갑선생 전시회 개최

2011.12.30 07:21:11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이갑(李甲, 1877.6.22~1917.6.13)선생을 2012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선생의 사진 등 관련자료 15점이 전시되며, 같은 내용이 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학습마당이달의 독립운동가)에도 소개된다.

 

 

선생은 1896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의 간부로 활동했다. 독립협회 해산 후인 1898년 일본으로 유학 가 근대문물을 접한 뒤 1904년 귀환했다. 이후 선생은 1905년의 을사늑약을 계기로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들었고, 1906년부터 애국계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07 2월 애국단체인 신민회가 창립되자 선생은 이에 가담했다. 그러나 1909 10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일어나 신민회가 탄압받자, 신민회는 1910 3월 긴급회의를 열고 국외에 독립운동기지를 개척하기로 했다. 선생은 이 결정에 따라 1910 4월에 러시아로 떠났다.

 

당시 러시아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선생은 교민보호활동 등을 벌였으나, 1911년 초 몸이 마비되는 괴질에 걸리고 말았다. 이 와중에도 선생은 러시아 치타에서 제2대 대한인국민회 시베리아지방총회장이 되었고, ‘대한인정교보를 발행하고 밀산에 무관학교를 설립했다. 건강이 악화된 선생은 결국 블라디보스토크, 무링(穆稜), 우수리스크 등지를 옮겨 다니다가 1917 6 3 41세로 운명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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