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 11월 10일 개봉!

2011.11.10 10:12:02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 11월 10일 개봉!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소노 시온 감독의 <길티 오브 로맨스 ; 욕정의 미스터리)가 11월 10일 뜨겁게 개봉한다.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지난 14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서 <사랑의 죄>라는 제목으로 국내 첫 공개된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부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 작품.

또한 지난 5월에 열린 제64회 칸영화제에서는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전세계 영화관객들에게 소노 시온 감독만의 독창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는 시부야 인근 러브호텔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과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거리의 매춘부로 나서게 된 소설가의 아내 기쿠치 이즈미.

이들을 둘러싼 의문투성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은밀하고도 짜릿한 영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에로틱 미스터리이다. 또한 성과 사회에 대한 소노 시온 감독 특유의 코멘트가 빛을 발하며 통속적인 도덕관념을 깨부수고 인간의 심리를 깊숙이 파고드는 힘이 대단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 여인들의 연기 대결이다. 마음에 들 때까지 촬영을 거듭했다는 후일담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소노 시온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며 언제나 찬반양론이 함께 하는 감독이다.

2001년 공개되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영화 <자살 클럽>을 시작으로 <벌거벗은 사랑>(2009), <차가운 열대어>(2010), <두더지>(2011)로 최근에 까지도 계속해서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증오 3부작 중 <두더지>와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 두 편을 선보이며 그 사실을 입증했다.

더 뜨겁고, 더 충격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감각의 제국>을 떠올리는 영화 <길티 오브 로맨스; 욕정의 미스터리>는 11월 10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연기자  news3@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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