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탈북여성 임지현씨의 재입북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소재불명이 의심되는 탈북민의 현황과 국내 거주 실태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탈북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이 재입북하는 것을 예방하라는 지시를 최근 일선 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민들의 기본적인 신변보호 활동의 일환"이라며 "소재를 파악해야 이들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탈북민 실태를 조사해 통일부 등 관계 당국과 함께 처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임씨는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16일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해 한국사회를 비난했다. 이에 경찰은 임씨가 재입북한 과정과 배경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