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노점상을 덮쳐 5명이 다쳤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임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5월31일 오후 7시34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인도로 돌진해 노점상 상인 송모(64·여)씨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임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5%(운전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로 드러났다.
송씨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임씨는 경찰에 "우회전하던 중 왼쪽 편 도로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뒤늦게 발견,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