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文 지지선언 회원에 "권력에 아부하는 정치공작"

2017.05.04 09:04:24

【stv 사회팀】=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이 전임자와 일부 회원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하는 선언을 한 데에 유감을 표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3일 '특정 후보 지지 선언한 연맹 전 직원 및 회원 300인, 출세 위해 연맹 도용하지 말라'는 성명을 냈다.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연맹 전직 임원 및 활동가 310명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연맹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소수의 일탈"이라며 "특정 권력에 아부하는 전형적 정치공작으로 사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수년간의 총재 직접선거에 탈락한 일부 전직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연맹을 음해해왔다"며 "사적 정치행위에 연맹의 이름이 거론되면 안 된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전직 관계자들의 특정 후보 지지 선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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