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노동시장동향]신규 실업자 다시 10만명 넘어…전체 구직급여 지급자 42만명

2017.04.10 08:58:45

【stv 사회팀】= 올해 3월 구직급여를 새로 신청한 실업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에서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해 3월 기준 1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4000명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19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2016년 11월과 12월 각각 7200명, 7900명에서 올해 1월 11만5000명까지 증가했다가 2월 8300명으로 감소했지만 3월 들어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3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2만명으로 전년동월 보다 1000명 늘었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44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1억원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통상 연말 계약종료 등으로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그중 조선업의 3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825명으로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1605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3월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의 신규 구인인원은 29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3000명(4.8%) 증가했고, 신규 구직건수는 43만9000명으로 1만3000명(-2.8%) 감소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는 0.66로 전년동월(0.61) 대비 높은 수준을 보여주며, 구직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인인원을 신규 구직건수로 나눈 수치로, 구인배수가 작을수록 구직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3월 신규 구직자는 여성이 26만6000명으로 남성(17만3000명)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11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30대 9200명, 40대 8400명, 50대 7400명, 60세이상 6900명 순이었다.

신규 구직자 증감률은 남성(-4.5%) 및 여성(-1.6%) 모두 감소했으며, 30대(-6.2%)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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