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첫 재판…오늘부터 본격 시작

2017.03.22 09:03:48

【stv 사회팀】=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 관련사건 중 류철균(51) 이화여대 교수 재판이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이날 오전 11시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류 교수 첫 공판을 연다. 류 교수는 소설가로서 필명 '이인화'(二人化)로 알려졌다.

이날 열리는 재판에서는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공소요지를 설명하고 류 교수 변호인이 혐의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공판준비기일 과정에서 류 교수는 업무 방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씨가 체육특기생이었기에 학점을 줬을 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류 교수 변호인은 "정씨에게 성적을 부여한 것은 타인의 업무가 아니다"면서 "담당 교수로서 학점을 주는 것은 자신의 업무이므로 업무방해죄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에 앞선 오전 10시10분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2차 공판준비기일도 연다.

김 전 학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실관계 자체도 공소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특검팀과 김 전 학장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 본격적인 재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법원 형사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4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20일 열렸던 3차 공판과 같이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복지부 내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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