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축은행 대출 8조원 가까이 늘어…순익 35% 급증

2017.03.16 09:07:18

【stv 경제팀】=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의 순이익이 30% 이상 급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622억원으로 1년 전(6404억원)보다 2218억원(34.6%) 늘었다.

대출금 등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580억원 증가했으나 이자이익 증가폭이 6321억원으로 이를 압도했다.

대출 잔액은 2015년 35조5904억원에서 43조4521억원으로 1년 새 7조8617억원 불었다.

저축은행들은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전후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 2014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수익성과 더불어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6.0%로 1년 전(9.2%) 대비 3.2%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3%로 4.7%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5.7%로 1.1%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3.1%포인트 하락한 7.1%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00%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자산 감축 노력 등에 따라 건전성이 개선되고 자산규모 증가 등으로 경영상황이 나아졌다"면서도 "신용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저소득층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당국은 은행·상호금융 수준으로 강화한 저축은행의 건전성 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가계·기업의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른 저축은행은 관리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