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물속 조류의 독소 존재 여부를 20분내 파악하고 정확한 조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 분석방법이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질·토양 분야 시험분석 방법을 지난해 11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하고 이중 독일, 프랑스 등 국제표준기구 회원국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올해 1월 국제표준기구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조류 독소 분석방법은 물속 조류의 독소 존재 여부를 20분내 파악하고 정밀분석 단계에서 정확한 조류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시기를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표동진 강원대 교수가 조류 독소 분석 방법 ISO 공식 표준안으로 조류 독소 분석 방법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과정에서 독일, 프랑스 등 8개국 이상의 국제표준기구 회원국 전문가들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각국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국제표준기구의 공식 표준으로 발간되기 위한 승인절차를 밟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빠르면 2019년 내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기구 공식 표준으로 최종 발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 독소 분석방법과 함께 제안됐던 토양 분야 분석방법(현승훈 고려대 교수 담당)은 토양중 강한 산화력을 가진 물질인 퍼클로레이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토양의 인위적인 오염여부를 판별하는데 매우 유용한 분석 방법이다. 현재 회원국들의 찬반투표가 진행중이며 이달중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개의 분석 방법이 모두 국제표준기구의 표준으로 발간되면 국제무대에서 국내 환경 기술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환경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