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美·日·中 다음으로 체코·베트남·호주와 통화

2025.06.13 07:58:45

경제중심 우선순위로 소통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일본·중국·체코에 이어 각각 5번째(베트남), 6번째(호주)로 다른 강대국보다 앞서 통화하며 국익 우선의 실용 외교 기조를 유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끄엉 주석과 통화를 통해 “경제 발전 및 고도화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베트남과는 “고속철도와 원전 등 전략적 분야로 양국의 협력을 확대·심화하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베트남 방문을 쵸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해나가자”라고 제안한 것으ㅗ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통화에서 베트남과 다섯 번째로 통화한 것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후 미국·일본·중국과 통화하고 통상 다른 강대국과 통화를 한 바 있다.

네 번째로 체코와 통화한 것도 한국수력원자력의 대규모 원전 사업 본계약 성사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이어 앨버리지 호주 총리와도 통화했다. 

호주는 우리나라 광물 공급국 1위 자원대국이며,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관계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김충현 기자 beinl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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