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시작부터 협치를 위한 협치에 빠지지 않았나"

2017.06.05 09:02:25

【stv 정치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누구나 협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시작부터 협치를 위한 협치에 빠지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권교체 이후 첫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지금 시점은 협치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협치 목적은 민생을 위한, 국민을 위한 협치여야 한다. 정체성과 지향을 분명히 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당청간 사전협의와 공감대 마련이 협치의 전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집권당으로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국민의 편에 서서 민심을 전달하는 민심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며 "그 과정에 크고 작은 이견 있겠지만 우리 당이 민주적 역량으로 이견을 더 큰 대안으로 만들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일자리 추경,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속히 내각 완성돼 국정운영 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추 대표는 "정권교체 이후 첫 번째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게 됐다. 9년 만에 정권교체에 정말 벅찬 감격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고위 당정청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에서 당정청의 긴밀한 협의와 실질적인 집행을 하는 국정 운영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당헌에 설치된 것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이관된 국정운영 철학이다. 국민과 약속한 정당 책임정치의 확고한 의지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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