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10일째,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등 업무보고

2017.06.02 08:37:31

【stv 정치팀】=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를 10일째 이어간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는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토교통부와 새만금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역발전위원회 등 7개 기관들의 분과별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경제2분과에서는 산업자원통상부·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합동 업무보고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새만금청, 지역발전위가 업무보고를 한다. 경제1분과에서는 KDI가 보고한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5월29일 원안위 업무보고 때 원전 중심 발전의 단계적 폐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요구했다.

산자부·원안위·한수원 합동보고 자리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공약을 포함한 원전 관련 공약에 대한 실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지난 1일 "탈원전 공약 연기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 재검토라는 보도가 났는데 이는 잘못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공약이며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제2분과는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에너지 관련 공약 계획을 제대로 만들어 2일 오후 2시에 2차 보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 도봉고를 방문,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듣고 졸업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도봉고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