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친일청산, 100년을 넘길 수 없다"

2017.03.02 09:28:53

【stv 정치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친일청산, 100년을 넘길 수 없다"며 역사 의식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 김시진 옹을 만나고 올린 SNS 글을 통해 "지금부터 2년 후인 2019년은 민주공화국 건립 100주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산하지 못한 친일세력이 독재세력으로 이어지고 민주공화국을 숙주로 삼아왔다"며 "심지어 역사를 지배하려는 야욕까지 부리고 있다. 민주공화국의 수치다.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김시진 어르신처럼 해방된 조국에서 잊혀진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이 많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역사를 바로잡고 잊혀진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찾아내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친일과 독립의 역사를 똑똑하게 기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리키는 나침반의 바늘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촛불의 빛으로 건국 100년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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