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 독일서 김정남 피살도 협의...트럼프 출범 후 첫 회동

2017.02.16 09:09:30

【stv 정치팀】= 한미일 외교장관은 16일 독일 회동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일 외교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에서 만나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에 관해 대책을 협의하고는 한편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김정남 암살에 따른 문제도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이 각각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20일 출범한 이래 한미일 외교 수장이 회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회담에선 한미일이 연대해 대북제재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를 꾀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도록 촉구할 방침을 거듭 확인할 전망이다.

기시다 외상은 1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이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도 대면할 예정이라고 한다.

윤병세 장관은 기시다 외상을 비롯한 각국 외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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