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소속사, 티아라 소속사와 음원정산 두고 법정공방

2014.01.16 00:50:25

【stv 이호근 기자】=가수 이승철(48)과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맞선다.
 
15일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변호사 김정철 정상수)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행위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는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 이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CJ E&M에 정산받은 10집에 대한 음원 사용을 동의했음에도 같은 앨범을 편집한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대한 음원 무단 사용을 주장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지난 2009년 9월 발매된 10집 리패키지 앨범을 두고 4년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음원의 무단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는 CJ E&M에 음원 정산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며 “음원 정산을 받았는지는 수사를 통해 쉽게 밝혀질 사안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정산을 받지 않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행동으로 인해 이승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지적도 내놨다. 우리 관계자는 “이 때문에 산정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연예인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위법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단호히 대처코자 한다”면서 “앞으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위법행위가 지속하면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날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백엔터가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승철이 우리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OST '듣고 있나요'와 자제 제작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자신의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했다”고 주장하며 “이승철 측이 2009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두 곡의 서비스 분을 유통사 CJ E&M으로부터 1억 원 정도 정산받으면서 업계의 유통질서를 무시했다”는 주장을 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