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코리아는 아이덴(iDEN)망과 3G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PTT(Push-To-Talk) 스마트폰 모토로라 XT626을 KT파워텔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아이덴망을 통한 무전기 기능과 3G망을 통한 스마트폰 기능을 동시에 또는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 파워텔은 모토로라 XT626을 더블비(DOUBLE V)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모토로라 XT626은 아이덴과 3G 심(SIM)을 모두 장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두 개의 폰을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필요 시 아이덴망을 이용한 PTT무전기능으로 신속한 통화 및 단체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해 3G망을 이용한 통화는 물론 3G망 혹은 와이파이(Wi-Fi)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기능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 XT626은 아이덴망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와이파이로 아이덴 망에서와 같은 품질의 PTT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장소의 제약 없이 무전통화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또 MMS 전송도 지원하며, 전화통화 중 무전이 올 경우 알림에 의해 통화와 무전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그렉 페이지(Greg Page) 아이덴 총괄 부사장은 “모토로라 XT626은 하나의 단말기에 두 개의 통신망을 적용해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라며 “무전기와 스마트폰이라는 두 기기의 강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연락이 닿아야 하는 직장인뿐 아니라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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