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너머스떼 네팔, 히말라야 환상 여행’ 출간

2012.06.10 08:21:23

살아 있는 여신의 나라, 네팔

 

 

한솔수북에서 아홉 번째 다문화 책너머스떼 네팔, 히말라야 환상 여행’(이하히말라야 환상 여행’)을 출간했다. ‘히말라야 환상 여행은 세 살 때 아빠와 함께 네팔에서 한국으로 온 아마르가 친구와 함께 환상 속에 네팔 곳곳을 여행하고 그리운 엄마를 만난 후 희망을 품는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살 때 아빠와 함께 네팔에서 한국으로 온 아마르는 현우 또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아빠가 불법 체류 노동자인 탓이다. 현우는 구김살 없고 자유로워 보이는 아마르가 좋다. 어느 날, 아마르는 어두운 낯빛으로 현우를 찾아와 공항으로 가자고 말한다. 두 아이가 공항에 닿은 지 얼마 안 되어 정전이 되고, 어둠 속에서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 그들을 네팔 여행으로 인도한다. 네팔에 닿은 현우와 아마르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곳곳을 돌아다니다 위독한 아마르의 엄마를 찾아간다. 아마르와 현우는 엄마가 건강해지도록 히말라야 가까이 다가가 소원을 빈다.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은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같은 세계에서 이름난 높은 산들을 간직한 나라다.

 

네팔과 한국은 교류가 잦다. 많은 이들이 웅장한 히말라야를 보러 네팔을 찾고 있으며, 네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한국을 찾는다. 2010년 한국어 시험을 치른 외국인 가운데 네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1 2글로벌 특집에서 강호동의 짝궁이었던 까르끼도 네팔 사람이다. 60여 개가 넘는 종족이 사는 나라, 불교와 힌두교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나라 네팔은 소개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다문화 사회의 시민으로서 배워야 할 덕목인다른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심어 줄 것이다.

 

한솔수북의열린 마음 다문화묶음은 다문화 집안 아이들에게는 엄마·아빠의 나라를, 다른 아이들에게는 이웃 나라를 알려주려는 뜻을 담았다. 이 묶음에서 소개된 나라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이웃 나라들로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지만, 대부분 여행 책에서나 소개되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열린 마음 다문화묶음은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 러시아 편이 이미 출간됐으며 인도 편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법무부가 선정한 우수 다문화 도서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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