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마감 중인 식당만 골라 턴 40대 쇠고랑

2017.08.01 09:11:48

【stv 사회팀】= 서울 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43)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은평구과 마포구에 있는 백반집, 분식집 등 식당에서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모두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식당 영업이 끝나거나 마감 직전 주인이 부엌에서 일하거나 청소하기 위해 계산대를 잠시 비운 오후 11시부터 자정사이에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최씨는 절도죄로 2년여 복역한 뒤 지난 4월 출소했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이어갔다. 훔친 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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