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서 명목세율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2일 경제현안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소득재분배를 강조하겠다는 기본 방향은 있다"면서도 "이에 대한 조세감면 등 일부 개편 내용이 들어가겠지만 적어도 명목세율을 올리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제도개선을 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추경 요건과 공무원 증원에 대한 (부정적) 얘기가 많으니 이에 대해 야당과 협의할 게 있는지 보고 있다"며 "추경 요건에 대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논의해주십사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같은 돈을 쓰더라도 빨리 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에 7월에 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