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4월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2.2%)과 건설업(-4.3%) 모두 줄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2016년 1월(-1.5%)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1.4% 증가한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2월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3월에 플러스로 반등했던 산업생산은 한 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2%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줄어든 71.7%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금융, 보험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외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전월에 비해 0.7%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4.0%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