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친환경차와 대형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친환경차, 대형차 등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량 기준으로 7.0% 증가한 24만2416대를 수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1.6% 늘어난 38억9000만 달러였다.
북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생산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내수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38만2566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3.1% 감소한 15만3578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기존 신차효과 감소 및 상반기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로 작년보다 4.6% 감소한 13만3527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수입 신차 효과로 같은 기간 7.8% 증가한 2만1837대를 판매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한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