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인천 부평경찰서는 2일 지인의 집에 몰래 침입해 체크카드를 훔친 뒤 수십차례에 걸쳐 사용한 A(77)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6일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에 살고 있는 지인 B(70)씨의 집에 몰래 침입해 체크카드를 훔친 뒤 최근까지 5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