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경제팀】= 지난달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연체율이 대기업 대출연체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원리금 한 달 이상 연체)은 0.74%로 한달 전(0.63%)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0.77%)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연체율은 STX조선해양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로 작년 6∼10월 5개월간 2%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연체채권을 상각(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손실 처리하는 것)해 0%대로 다시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소폭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였으며 이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30%로 평균을 웃돌았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기타 가계대출은 0.07%포인트 오른 0.4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