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부산-김해 경전철, 3백만 명 돌파

2011.12.22 09:04:54

개통 100일-총 이용승객 3백만 명 돌파

 

 

부산 사상에서 김해 삼계까지 총 연장 23.8Km 구간에 1 424회 운행되고 있는부산-김해 경전철 12 25일을 기점으로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 9 16일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에는 1일 평균 31백여 명이 승차하고 있으며, 개통 100일 만에 총 이용승객 300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부산 사상역과 대저역은 부산도시철도 2·3호선과 환승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1일 평균 이용승객 각각 5,600, 4,400명으로, 21개 역사 중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공항역에는 1일 평균 1,600여명이 승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3개역(대저·사상·공항역) 1일 평균 이용승객은 약 11,600명으로, 21개역 이용승객의 약 40%에 달하고 있다.

 

요일별 경전철 승차인원은 토요일/일요일/평일 순으로 각각 34,700/29,300/27,500명으로 토요일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0/11/12월에 각각 30,400/30,000/29,040명이 이용했다. 이는 동절기에는 추위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시민이 다소 증가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부산·김해 경전철 수요창출이 최대 과제

 

그러나 부산-김해 경전철 이용승객은 계획수요의 17%선에 불과한 실정으로 향후 최대 과제는 이용객 확대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는 관내 전역에 설치한 500여 개소의 버스정보안내기, 대형도로전광판, 김해공항전광판, 부산도시철도 등을 통해 경전철 이용에 대한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경전철 사업시행자와 협의해부산-김해 경전철 사진 공모전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보다 많은 승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경전철 수요 창출은 정부, 부산시, 김해시와 사업 시행자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新대중교통 수단 변신 도모 및 도시 광역화 촉진

 

부산-김해 경전철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 구간 지상 무인자동운전방식으로 운행된다는 점에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9 16일 개통이후 2(불암역, 공항역)의 출입문 닫힘 불량 장애가 발생했으나, 이를 즉시 시정해 9 25일 이후에는 단 한 건의 운행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김해경전철운영()의 홈페이지 내고객의 소리코너 및 콜센터에 접수된 총306건의 시민 건의사항은 거의 대부분 개선되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출입문 개폐시간을 당초 20초에서 환승역 30, 일반역 25, 종착역 30~60초로 변경해 승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 △전동차 냉·난방 온도 조절, △소음민원 해결을 위한 열차 속도 조절, △전동차 난방을 1량 당 3.4㎾ 증대, △게이트 통과시 교통카드인식 속도 향상, △전 편성차에 대한 행거 볼트 고정, △리미트 센서 교체로 출입문 닫힘 상태 전면 개선, △운행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일일점검을 강화 등을 통해 도시광역화 촉진 및 맞춤형 신 대중교통수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김해 경전철이 부산과 김해 지역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부산을 대표하는 광역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부산-김해 경전철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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