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개선 논의에서 청년 간 형평성과 선수·예술인의 경력 유지가 동시에 쟁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일부 선수의 언행으로 불거진 논란을 제도 전반의 기준과 분리해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전원 복무를 원칙으로 하면서 공적에 따라 기간을 줄이는 대안이 제시됐다.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는 국위 선양 기여도를 평가해 1∼9개월의 차등적인 복무 단축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군 무용단처럼 복무 중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하는 구상을 밝혔다. 일부 예술 장르에 편입 기회가 집중되는 문제도 논의 대상이다. 체육계에서는 프로리그와 상무팀이 없는 종목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지도자는 장기간 훈련과 경기를 하지 못하면 단순한 활동 중단을 넘어 선수 경력이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대회별 경쟁 수준과 선수의 실제 기여도를 반영하자는 의견도 있다.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은 올림픽·세계선수권 성적을 점수화하는 방안을, 체육단체 관계자는 단체전 출전 비중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체육요원 편입
【STV 박란희 기자】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해 경솔한 언행을 해 비판받으면서 과거 손흥민과 이강인이 금메달을 딴 뒤 보였던 태도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병역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자 개인적 혜택보다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제종합대회 우승을 차지한 의미에 무게를 뒀다. 당시 이강인은 대한민국 남성에게 병역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무라는 점도 언급했다. 금메달로 병역 부담이 줄어드는 문제보다 태극마크를 달고 이룬 성과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였다. 손흥민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른 뒤 병역 문제에 초점을 맞춘 질문에 자신은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국가대표로 우승하기 위해 출전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금메달 직후 병역 혜택을 앞세운 말과 행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대한체육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과거 대표 선수들의 태도와도 비교되고 있다. 선수 개인의 언행과 병역특례 제도의 존폐는 별개의 사안이지만 이번 논란은 두 문제를 동시에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정치권에서도 예술·체육요원 제도
【STV 박란희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네 차례 평가전의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9∼10월에 진행된 모레노 감독 체제의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하는 경기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었지만 이후 우루과이에 1-4로 패했고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모레노 감독은 5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를 분석하고 선수들과 개선점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 새로운 전술을 입힐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하면서도 준비 기간을 경기 결과의 이유로 내세우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세 경기 동안 확인된 조직력과 공격 전개의 문제를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관건이다.
【STV 박란희 기자】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에서 16일 동안 경쟁을 펼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상현 선수단장, 일부 종목 선수와 임원들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에서는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1개 종목, 1천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최종 메달 성적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 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쟁력을 확인했고 세대교체 가능성도 보여줬다. 경기를 먼저 마친 선수 대부분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앞서 귀국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수단 본부와 지원단, 대회 막판까지 경기를 치른 종목 선수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회장은 선수단의 노고를 평가하면서 대회 기간 일부 선수들이 병역 혜택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STV 박란희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커지고 있다. 일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현행 제도의 유지 필요성까지 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역자원이 급속히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스포츠 성적을 근거로 병역특례를 제공하는 제도의 존속 여부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은 제도를 한 번에 폐지하기보다는 대상 종목과 인정 기준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제도가 만들어졌던 당시와 현재의 스포츠 환경이 달라졌고 국제대회 입상 자체가 과거와 동일한 국가적 희소성을 갖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행 제도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일정한 국제대회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가 위상 제고와 선수 경력 보호가 도입 취지였지만 형평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논쟁은 선수 개인의 발언 태도를 넘어 병역자원 감소 시대에 국제대회 성적을 병역 혜택과 연계하는 방식이 타당한지에 대한 제도 논의
【STV 박란희 기자】윤이나가 LPGA 투어 첫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마지막 두 홀에서 승부가 갈리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 성적은 18언더파 270타였다.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인 지노 티띠꾼을 거세게 압박했다. 3타 차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에 버디를 잇달아 잡으며 격차를 좁혔다. 승부는 16번홀에서 다시 원점이 됐다. 티띠꾼의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가 나왔고 윤이나가 파를 지켜 공동선두가 됐다. 하지만 이어진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흔들리면서 균형이 깨졌다. 티띠꾼은 남은 홀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윤이나는 LPGA 투어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정상권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
【STV 박란희 기자】스머더먼은 5일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끝난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도 나왔다. 3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앞선 라운드에서 쌓아 놓은 여유를 지키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재미교포 더그 김이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더그 김은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경기를 마쳐 스머더먼과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머더먼은 이번 우승으로 108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PGA 투어 2년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투어와 2부 무대를 오가며 정상에 도전해 온 스머더먼에게 이번 우승은 PGA 투어 경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STV 박란희 기자】한국 쿠라시에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선수는 김민영이었다. 김민영은 29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87㎏ 초과급 결승에서 대만의 스류리링을 5-0으로 꺾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김민영은 16강과 8강 상대를 각각 ‘할랄’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아라일림 셰게노바와 맞서 1-0으로 이겼다. 스류리링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만난 상대다. 당시 우승했던 김민영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다시 만나 초반에 점수를 주고받았다. 두 선수는 각각 ‘찰라’를 기록하며 맞섰다. 이후 스류리링이 두 차례 반칙 판정을 받았고, 김민영이 ‘욤보시’에 해당하는 5점을 얻어 우승을 확정했다. 쿠라시는 2018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메달을 얻었고, 이번에는 모수민의 여자 78㎏급 은메달에 이어 김민영의 금메달까지 수확했다.
【STV 박란희 기자】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2위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11계단 오른 36위를 기록했다. 28일 끝난 아칸소 대회에서 전인지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쳤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4위보다 높은 순위를 이번 대회에서 얻었다.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선두권에서 대회를 마친 결과가 랭킹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인지의 지난주 순위는 47위였다. 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르다가 1위, 지노 티띠꾼이 2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3위 유해란이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각각 4위와 9위를 유지했다. 김민솔은 15위, 이민지는 16위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순위 발표에서는 전인지가 한국 선수 상위권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보였다.
【STV 박란희 기자】올해 디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가 다음 달 국내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29일 뉴질랜드 출신 폭스가 대회 참가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폭스는 지난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캐머런 영을 한 타 차로 제쳤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 조로 경기하며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메이저 우승 경력을 더한 상태로 한국 무대를 다시 찾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 일정은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이며 장소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다. 폭스의 출전으로 국내 관객은 올해 디오픈 우승자의 경기를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것은 참가 계획으로, 실제 경기 성적은 대회가 열린 뒤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