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아파트 지수 하락…전체 매매가격은 상승

KB 9월 조사서 상위 50개 단지 지수 0.22%↓·서울 평균 1.13%↑

 

【STV 박란희 기자】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가격이 오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가격 흐름은 하락으로 돌아섰다. 고가 아파트와 전체 시장이 한 달 사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KB부동산의 9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13% 올랐다. 조사 기준일은 이달 14일이다.

 

반면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화를 지수화한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99.2로, 전월보다 0.22% 내렸다.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4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노원구와 중랑구, 도봉구 등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남구는 전월보다 0.30%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1.0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2천469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 11개 구의 평균은 20억원대에 진입했고, 서울 전체 중위 매매가격은 13억원을 넘었다.

 

평균가격과 중위가격, 상위 50개 단지 지수는 집계 대상과 계산 방식이 서로 다르다. 고가 단지 지수가 한 달 하락했다고 해서 서울 아파트값 전체가 떨어졌다는 뜻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