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신용회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채무조정 상담 중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기관에 연계한 사례가 260건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신복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연계 대상에는 우울과 불안을 호소한 사람뿐 아니라 자살·자해·타해 위험이 드러난 긴급 사례도 포함됐다. 신복위는 상담 과정에서 이러한 징후를 발견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시행 첫 6개월인 지난해 하반기 연계 건수는 57건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보다 많은 사례가 전문기관으로 연결됐다.
다만 연계 건수의 증가만으로 채무자의 정신건강 위기가 같은 폭으로 늘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상담 현장에서 위기 징후를 발견하는 방식과 제도 운영 상황도 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이 정신건강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짚으며, 금융지원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